삼성노트북분해 (NT-R590-PS55S, 2010년 JU)

NT-R590-PS55S 노트북입니다. 윈도 10이 설치된 노트북인데, 느려서 윈도우10 재설치 요청이 들어왔네요. 윈도우10 설치하기 전에 바이오스 세팅값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초기값으로 돌려놓고 윈도우10 재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NT-R590-PS55S 노트북 시모스 모드 디폴트 값으로 설정

윈도우10 설치는 정상적으로 이뤄졌지만, 동작이 느려서 CPU 온도를 확인해봤습니다. HWinFO64 프로그램으로 온도를 확인해봤는데 87도가 찍히고 있네요. 높을 때는 90도 까지도 찍힙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도중에 온도 확인)

노트북의 CPU 온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작업 관리자를 띄워서 CPU의 속도를 확인하는 과정인데요. 이 CPU의 기본 속도는 2.4GHz 제품인데, 현재는 77% 1.85GHz로 고정된 상태입니다. CPU 온도가 높으니깐 쓰로틀링이 걸린 거 같네요. (CPU 속도를 조절해서 온도가 더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CPU의 온도가 높으니깐 CPU 속도 제한이 걸렸습니다.

노트북 하판을 열고 밑에 팬이 달린 받침대를 받쳐서 온도를 낮춰보려고 시도해봤습니다. 윈도우 업데이트 과정의 프로세서 사용량이 다를 수도 있지만, 아래와 같이 CPU의 사용량이 줄어들고 있고 가끔씩 2.4GHz 이상의 속도가 나올 때가 있네요. 

임시방편으로 쿨러 달린 받침대를 사용해도 CPU 온도는 크게 떨어지질 않아서 노트북을 분해해서 내부 청소를 진행했습니다. 이 제품은 메인보드를 노트북 키보드 판과 하판에서 분리 후 CPU 서멀을 다시 바를 수 있는 분해 난이도가 있는 노트북입니다. 풀어할 나사가 많고 크기도 다양해서 나사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순서도 기억하고요. 그래서, 중간에 손님이 오시면 참 난감합니다. 웬만하면 기억을 하겠지만 중간에 끊어지면, 헷갈릴 때도 있습니다. 

노트북 분해 중

노트북 기판을 뒤집어서 CPU와 칩셋을 덮고 있는 방열판을 분리하고 있습니다. 거의 10년 이상 사용돼서 굳어버린 서멀을 휴지로 닦아내고 새로 도포합니다. 

노트북에서 메인보드를 분리해서 서멀 컴파운드 제거 중

방열판과 팬

딱딱하게 굳어버린 서멀을 제거하고 새로운 서멀 컴파운드 재도포하고 있습니다.

굳어버린 서멀컴파운드 제거하고 새로운 써멀로 대체 중

여기까지 분해하는 건 쉽지 않기 때문에 메인보드의 시모스 배터리도 교체했습니다. 

메인보드 시모스 배터리 교체

아래는 키보드쪽 판을 뒤집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케이블 커넥터가 여기저기 많이 있습니다. 

키보드있는 상판의 커넥터

IC: 4324A-BRCM1043 RCPBRBC09-0123 (블루투스 모듈로 보입니다.)

IC: 4324A-BRCM1043

아래는 노트북 내장 스피커 모듈

내장 스피커 모듈

서멀 재도포 후 재조립 후 화면이 제대로 뜨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배터리를 교체해서 날짜와 설정값이 초기화됐습니다. 

배터리 교체후 시간 초기화

청소 후의 CPU 온도인데요. 그래도 높게 책정되고 있습니다. 근데, CPU의 그래프의 높이가 달라졌습니다. 최댓값 100%(인텔® 터보 부스트 기술 Intel® Thermal Velocity Boost)까지 찍을 수 있는 상태입니다. (CPU의 터보 속도 2.66GHz) 하지만 CPU 온도는 여전히 높습니다. 80도 이상 찍히네요. CPU 자체가 발열량이 높은 제품인 듯 보이네요. (i5 M450 TDP 35W 제품인데, 온도가 상당히 높네요. 인텔의 CPU 정보 클릭)

청소 후에 CPU의 사용률을 100%까지 올라갔다가 떨어지네요. CPU 속도가 77%에서 고정되진 않고 상위까지 찍고 내려옵니다.

 

노트북 메인보드에 장착된 배터리의 잔량을 측정해보니, 배터리 잔량 측정 장치의 LED도 겨지질 않네요. 방전된 상태입니다. 

노트북 메인보드 실장된 배터리 잔량을 측정해보려했는데 방전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