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잘만 Z9 케이스입니다. 케이스의 상판도 분리가 되네요. 연식이 10년은 된 거 같은데요. 전면 팬소음이 있어서 분해해서 팬에 오일을 보충했는데요. 상단에 달린 팬도 팬소음이 나려고 준비하는 상태라서 분해해서 같이 청소 및 오일 보충을 해줬습니다.
전면 베젤은 분리하기가 쉬워서 손으로 잡아당겨서 분리하고 팬을 분리해서 기름을 넣어줬습니다. ZA1225CSL
상단의 팬을 분해하려면, 케이스의 상판을 분리해서 팬을 뜯어야 하는데 쉽게 뜯어지질 않네요. 철망사 커버를 뜯어보려 했으나 아래와 같이 쉽게 분해될 건 아니고 파손될 가능성도 있어서 이렇게 뜯는 건 아닐 테고요. (케이스를 조립한 사람도 조립할 수 있게끔 제품을 만들었으니깐, 분해도 방법이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접착제로 붙여놓지 않은 이상은 분해가 가능해야 정상입니다.)
케이스의 상판을 분리했습니다. 플라스틱 걸쇠 가이드를 손가락으로 눌러서 뽑았는데요. 손가락이 잘 안 들어가서 분해가 쉽지는 않네요. 이렇게 상판을 뜯어내고 쿨러의 고정 나사를 풀어서 베어링 오일을 보충했습니다.
잘못 뜯으면 파손될 거 같으면 아래와 같이 주사기를 이용해서 팬 중심에 꽂아 넣어서 오일을 보충하는 임시방편도 있습니다. (일부 구멍 마개가 플라스틱 재질이거나 구멍이 없는 팬은 주사기로 뚫을 수 없으니 바늘이 부드럽게 들어가지 않고 표면이 딱딱하면 힘으로 뚫을 수 없습니다. 팬 전원을 뽑거나 교체 요망)
상단 팬도 분리해서 베어링 오일을 보충해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그리스는 제거하지 않고 보충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까지 분해할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곳곳에 쌓인 먼지를 털어내고 닦아냈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전면 베젤을 분해하면서 조심해야 할 부분을 사진으로 남겨둔 거 같네요. 커넥터를 제거하고 작업하면 좋겠죠? 커넥터도 색깔도 분리를 해놓고 암수를 다르게 만들어놔서 사용자가 잘못 연결하지 않도록 설계한 거 같네요. 나름 케이스는 잘만이 잘 만든 거 같습니다. 정성이 들어간 케이스 같네요.
후면 팬도 기름 보충 중입니다. 후면 팬의 구멍 커버 사진상으로는 플라스틱 마개인 거 같네요. 이렇게 딱딱한 재질의 마개는 바늘로 뚫리지 않으니 억지로 찔러넣다보면 바닐이 휘어지면서 다칠 수 있으니, 이렇게 분해해서 청소하고 재조립하는 걸 권장합니다.
오일 보충하다 보면, 옆으로 흐르거나 넘치는 경우에 마개에 오일이 묻는 경우가 생기는데요. 이 상태로 스티커를 부착하면 미끄러워서 스티커가 붙질 않습니다. 알코올 등으로 기름을 녹여서 닦아내고 스카치테이프로 마감하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표면에 글자를 쓸 수 있는 매직테이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 스카치테이프보다 접착력이 좋아 보입니다. 기름이 흘러나와서 묻더래도 옆으로 잘 퍼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아래는 팬 보수용 베어링 오일입니다. 저렴한 보급형 오일이라서 오일이 액체이고 점성이 낮아서 오래 사용하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기적으로 보충해줄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중심축이 회전하면서 기름을 사방으로 날려버리니깐 크림 형태의 그리스가 가 더 적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스는 베어링 안쪽에 바르기가 쉽지 않아서, 액체 형태의 오일을 주로 사용합니다. 크림형 그리스를 바르고 열풍기 등으로 오일을 조금 녹여서 넣는 방법도 가능하겠네요. (해보진 않았습니다. 글을 쓰다가 생각났습니다.)
[ 베어링 오일 관련글 ]
ORBIS 케이스의 전면팬 소음입니다. 보급형 케이스는 팬이 많이 달렸는데, 팬의 품질이 그렇게 좋은 제품은 아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사용하면, 먼지가 많이 끼면, 팬소음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팬을 교체하는 게 제일 좋고요. 사정이 안 된다면, 전면 팬은 전원을 뽑아 놓고 후면팬만 사용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CPU, 그래픽카드 온도가 감당이 안 될 정도로 올라간다면, 측면 판을 열고 선풍기를 틀어주는 방법도 있겠습니다. 아래는 팬을 청소하고 기름칠해서 팬 수리를 해보는 방법인데요.
이렇게 청소(관리)해도 몇 개월 지나면 다시 소음이 발생될 수 있습니다. 또 다시 오일을 보충하거나 팬을 교체하거나 그렇게 유지보수관리가 필요합니다.
이 케이스의 전면팬은 아래와 같이 뒤면 오일 보충하는 구멍이 막혀있는 제품인데요. 뒤면으로 오일을 넣을 수는 없고요. 팬의 날개를 분리해서, 청소하고 오일을 넣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날개가 잘 부러지기 때문에, 조심해서 분리해야 합니다. 어차피 폐기하기 버리기 전에 분리해서 청소한다는 느낌으로 분리할 거 같습니다. 날개만 손가락으로 잡아 당기면 날개가 부러집니다. 회전 중심축을 분리한다는 느낌으로 날개에 힘을 집중하지말고 가운데 중심 축을 당겨볼 거 같습니다.
저도 분리하다가 요령이 없어서 날개를 부러트리기도 합니다. => 팬을 교체해야...
날개를 양손으로 적당한 힘으로 분리하면, 이렇게 날개만 분리가 됩니다. 중심축에 버섯모양으로 걸리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이 분리돼야 날개가 분리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중심축을 잡고 있던 플라스틱이 파손되면서 중심축이 무뽑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시 붙이긴 어렵습니다. => 새 팬으로 교체
먼지가 굉장히 많이 낀 상태인데요. 물티슈로 닦아내고 중심축은 면봉이나 이쑤시개로 먼지와 그리스 찌꺼기를 제거하고 오일을 보충해줍니다. 베어링 구리스가 있으면 제일 좋은데, 보통은 잘 없잖아요? (저도 없음) 저는 베어링 오일, 미싱 오일, 뿌리는 구리스, 자동차 엔진 오일 등을 사용해서 소음을 줄여볼 수 있습니다. (엔진 오일은 거의 안 씁니다. 베어링 오일을 주로 사용합니다.)
날개 쪽의 중심축 기둥도 면봉으로 닦았습니다.
위와 같은 방법으로 3개의 팬을 청소해봤는데요. 사실 이 정성(시간=인건비)이면, 새 팬으로 교체하는 게 효과도 확실하고 좋습니다.
[ 2023년 05월 28일 내용 추가 ] 잘만 쿨러 ZP1225ALM
집에서 사용하는 컴퓨터 케이스(손님이 케이스 갈이하면서 폐기한 케이스)에 장착된 후면팬 쿨러입니다. 4P(4핀)으로 메인보드에 FAN 콘트롤러에 연결할 수 있는 모델인데요. 오랫동안 사용했는데도 별다른 소음 없이 아주 잘 돌아가네요. 케이스 폐기하면서, 팬은 잘 안 살리는데, 케이스 폐기하기전에 분해했습니다. 고속 회전 팬소음이 있는 파워서플라이 팬으로 개조할 생각입니다.
뒤면의 오일 보충하는 구멍은 막혔습니다.
쇠 헤라를 날개와 모터 사이에 넣어서 중심축을 벌려서 분리했습니다.
강제로 오픈하다가 팬의 자석이 긁히고 자력 생성하는 (스템플러 침처럼 생긴 스테이터 철심) 쇠덩이가 약간 휘고 그랬습니다. 롱로즈로 다시 원위치했습니다. 그리고 베어링 안에 오일을 한 방울 넣어주고 날개축을 다시 결합했습니다. 소음이 처음부터 없었기 때문에, 그냥 재결합해서 사용해도 되지만, 구조가 궁금해서 한 번 뜯어봤습니다.
팬소음이 있는 파워서플라이의 팬과 교체하려고 했는데, 이 제품의 특징이 나사를 고정하는 구멍이 한쪽만 만들어놨네요. 케이블 타이로 고정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임시방편으로 4개의 구멍으로 케이블 타이로 고정시켰습니다.
IDE 전원 12V를 3~4핀으로 변환하는 젠더에 연결하면, 회전 속도가 너무 빨라서, 메인보드에 3~4핀 2분배잭(연장잭)에 꽂았습니다. 메인보드 4핀 커넥터에 직접 연결하기에는 선이 좀 짧아서, 연장선대신 4핀을 2갈레로 나눠주는 분배잭을 썼습니다. 4핀 연장선은 쓸 일이 거의 없어서 재고가 없네요. 2, 3분배잭은 가끔 필요해서 구입해둔 게 있었습니다.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IDE(IDE 장치용 4핀 몰렉스)를 3핀에 4핀을 꽂는 방법입니다. 3핀 커넥터 옆 플라스틱을 파손시키면, 4핀 전원 커넥터를 연결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 근데, 12V로 ZP1225ALM 팬을 동작시키면 회전 속도가 빨라서 고속 회전하는 소음이 있습니다.
ZP1225ALM 팬을 IDE를 4핀 변환 커넥터 12V에 직접 연결했을 때, 팬소음의 정도
[ 관련글 ] 대양케이스 ENIX 풀 아크릴 블랙 케이스 - 전면 팬 교체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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