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컴퓨터-한성노트북 SPARQ X53K CPU 서멀구리스 재도포

한성컴퓨터-한성노트북 SPARQ X53K CPU 서멀구리스 재도포

 

 

별다른 작업을 안해도 CPU 온도가 96도 97도까지 올라가네요. i7-3630QM 오래된 CPU이고 오랫동안 서멀컴파운드 재도포를 안했을 거 같아서 분해해서 서멀컴파운드를 다시 발랐습니다. 

CPU 온도가 많이 높습니다.

이 제품은 노트북 뒤판을 완전 개봉하지 않고도 서멀 컴파운드를 다시 바를 수 있습니다. 

노트북 뒷면

 

(1) 배터리를 먼저 제거하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당연히 어댑터 전원선도 뽑아놓고 작업해야 겠죠?

노트북의 배터리도 제거했습니다.

 

(2) 배터리 위의 덮개를 제거하면 아래와 같이 분해됩니다.

처음에 뜯었을 때, 이게 뭔가 싶었는데요.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는 CPU 발열이 심해서, 사용자분께서 셀프로 방열판을 추가로 붙여놓은 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공장에서 제조해서 나올 때, 이렇게 붙여서 나올 같지는 않습니다. 작은 방열판이 노트북 내부에서 돌아다니다가 합선이라도 생기면, 보드 기판이 고장날 수도 있는데, 설마 그렇게 출시했겠냐 싶습니다. 

개별적으로 추가하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작은 방열판은 제거했습니다. CPU 위에 양면 테이프로 고정된 거 같은데요. CPU 온도가 올라가니깐, 접착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작은 방열판에 노트북 여기 저기 붙어있습니다.

 

 

(3) CPU 방열판을 분리하니깐, 공기 출구에 먼지가 많이 쌓인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카페트처럼 길게 깔리진 않고 한쪽에 치우쳐 있네요. 먼지는 털어주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밖에서 컴프레샤로 불어냈습니다. 

노트북 먼지

 

 

 

(4) CPU와 그래픽카드 칩셋 위에 굳어버린 서멀은 닦아내고 방열판에도 굳어버린 서멀을 제거하고 있습니다. 

서멀구리스를 닦아내고 있습니다.

구리 방열판의 서멀도 닦았습니다.

 

 

 

(5) 서멀컴파운드를 재도포했습니다. MX-4 제품 사용

아크텍사의 MX-4 서멀컴파운드를 다시 발랐습니다.

 

 

(6) 분해 역순으로 조립하고 온도를 확인해 봤습니다. 아무런 작업을 안할 때 온도는 60도 정도선에서 나오고 있고요. 팬도 청소하기 전보다는 천천히 돌아가고 있습니다. 

부팅하고 윈도우 초기 상태에서 온도를 측정해봤습니다.

 

 

 

(7) 인텔 CPU 테스트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CPU 테스트 겸 온도를 올려봤습니다. 청소해도 온도는 높게 측정되네요. 90도 정도 나옵니다. 청소하기 전보다 6~8도 정도 떨어진 모습입니다. 

CPU 온도 확인 중 90도 가량 나옵니다.

 

노트북 받침대 + 쿨링팬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고요. 열이 많이 발생하는 하드디스크는 제거하면 조금 더 도움되지 않을까는 의견을 드리고 싶네요. 이동하지 않고 댁에서 책상 위에서 고정해놓고 사용하신다면, 뒤판을 열어두고 노트북 쿨링팬을 사용하는 방법과 배터리 제거하고 사용하는 방법도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