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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퓨터수리

CPU, 보드 동시 불량의 경우는 얼마나 있을까?

by 동탄컴퓨터수리 031-8015-2456 2023. 8. 21.

[ 이전글 ] CPU와 메인보드 동시 불량난 사례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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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컴퓨터고장 CPU와 메인보드 동시 불량 날 수 있는 경우

사례 1) 아래는 2020년 10월에 작성한 게시글입니다. 요약 : 메인보드 불량으로 인해서, CPU를 교체 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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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PU 불량

 컴퓨터를 수리하다 보면, 생각하지 못한 불량을 겪을 때가 있습니다. CPU 단독 불량도 거의 없다는 게 일반적인 상식이지만, CPU와 메인보드까지 고장 나는 경우 1,000대 수리하면 1~2건은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CPU 불량은 생각보다 더러 있습니다. AMD 2000~3000시리즈부터 적지 않은 불량이 생겼고 인텔은 8세대~9세대에서 CPU 불량을 겪어본 거 같네요.

 CPU 불량이 그렇게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CPU 고장나서 화면이 안 들어오면 운이 좋은 편이고, 됐다가 안됐다가 하는 경우는 메인보드 분해 후 CPU 교체하고 테스트해봐야 하는 경우라서, 불량 원인을 찾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증상이 숨어서 잘 동작하면, 짧은 시일 내에 원인을 못 찾을 수도 있습니다. 불량 증상의 패턴을 발견해야 원인을 찾기가 쉬워집니다. 패턴이 없으면 컴퓨터 실사용자분께서 컴퓨터를 실사용하면서 오류를 테스트해 봐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2) 메인보드 불량

 메인보드 불량은 3년 넘어가면, 많이 발생됩니다. 4~5년차에서 고장(수리건)이 많이 들어오고요. 그 이상 연식으로 살아남은 경우에는 고장 나면 컴퓨터를 새로 구입하거나, 고장 나기 전에 교체를 했거나 그런 거 같습니다. 4~5년 정도면, 한 번 고쳐볼까?하는 마음이 있어서 수리로 들어올 경우가 있습니다. 3년 이내 고장 나면, 유통사의 A/S 보증을 한 번 받아볼 수 있으니 운이 좋은 경우이고, 3년 넘어서 4년 차면 컴퓨터를 바꾸기고 애매하고 고치기도 애매한 시점수리(보통은 중고 메인보드 교체 건)가 들어옵니다. 보급형 메인보드 (인텔은 H시리즈가 많이 들어오지만, 대중 없이 들어옵니다. 많이 안 팔려서 빈도가 낮을 뿐 "비싼/메이커 보드도 고장"납니다. )

 

(3) CPU + 메인보드 동시 불량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이런 경우가 아예 없는 경우는 아닙니다. 특히, 메인보드 불량으로 CPU를 고장 내게 만드는 경우가 가장 힘든  경우인데요. 정상적으로 동작하던 CPU가 고장난 메인보드에 장착하면, 고장나는 경우입니다. 제 경우에는 CPU 팬이 "까딱"하고 꺼지는 경우에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차단기 내려가듯 전기가 들어갔다가 바로 차단) 제가 본 경우는 전원 버튼 누르면, 작은 소리로 (전기적 합선 나는 소리) "띡" 소리가 났었습니다. 그다음부터 잘 동작하던 테스트용 CPU가 다른 보드에서도 안 되더라고요.

=> 이런 경우에 점검하는 것도 상당히 위험부담이 있습니다. 분해 점검 비용을 별도로 받고 있지만, 점검 고정에서 제 부속이 고장나면, 점검 비용만 받아서 남는 게 없으니깐 제가 판매한 컴퓨터가 아니면, 점검만 원하시는 손님은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님 컴퓨터에 장착해서 고장 난 제 부품값을 별도로 달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어려우니 조심스러운 부분입니다.

 

(4) 비교적 안전한 점검(검증) 과정 

 생각해본 게 손님 메인보드에 제 CPU를 장착하기 전에, 손님의 CPU를 제 메인보드에 먼저 장착을 해보는 방법으로 손님의 CPU가 고장 났는지를 먼저 확인하고 있습니다. CPU가 불량이 생겼을 경우에 제 CPU를 손님 메인보드에 장착하기 전 제 테스트용 메인보드에서 다시 한번 동작 확인한 다음, 손님의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보드 상태를 확인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CPU를 고장내는 메인보드가 걸릴 수도 있으니깐, A/S 보증 기간이 남은 CPU를 꽂아보려고 합니다만 A/S 보증기간 3년 넘은 오래된 제품은 저가형 CPU(셀로론, 팬티엄 등) 위주로 먼저 테스트를 해보고 있습니다.

 

(5) 특이한 수리 사례 - CPU와 그래픽 종류에 따라서 불량 증상이 다른 메인보드 불량 건

  저사양=저전력 셀로론 CPU는 정상적으로 동작되지만, 고사양=고전력 i7 CPU를 꽂아야 불량 증상이 나오는 메인보드도 있습니다. CPU마다 지원되는 PCI 버전(x8, x16배속)이 달라서 CPU 종류에 따라서 그래픽카드 불량 증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흔하지 않은 불량이 걸렸을 때, 경우의 수가 떠오르지 않으면 점검이 굉장히 길어거나 원인을 못 찾을 경우도 생깁니다. 평상시에는 아는 것도 막상 시험칠 때, 기억이 안 날 경우가 있는데요. 당시의 컨디션이나 이전 작업에 따라서, 빨리 해결 보는 경우도 있고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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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450M 박격포 MAX 비프음 3회 (길게)삐~ (짧게)삐삐

처음 입고될 당시에는 비프음 스피커는 부착되지 않은 상태로 입고됐는데요. 입고된 주요 증상은 EZ디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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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년 03월 25일 입고된 컴퓨터 수리 사례입니다. ]


 접수 증상은 팬만 회전하고 화면이 안 뜨는 증상이 있는 컴퓨터입니다. 추가적인 문제점은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눌러서 강제 종료 시킬 때, 강제 종료가 안 되며, 메인보드의 LED가 깜빡이는 불량 증상이 있습니다. (아래의 영상 참고)

강제 종료 시키면, 영상처럼, 메인보드의 LED가 깜빡이며 컴퓨터가 꺼지지 않습니다. 전원 스위치를 내려서 껐습니다.

 케이스의 마이크로닉스 LED는 계속 깜빡 깜빡거리는 게 기본값인 거 같고요. 메인보드는 전원이 들어가면 켜졌다가 컴퓨터가 꺼지면, LED가 꺼지는 메인보드인데요. 전원 버튼을 4초 이상 눌렀을 때, 컴퓨터 강제 종료가 진행되는데, 보통은 컴퓨터가 꺼져야 정상이지만, 입고된 컴퓨터는 안 꺼지고 메인보드의 LED가 깜빡깜빡하는 증상이 있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의 전원 스위치를 Off로 내려서 강제로 컴퓨터를 끌 수 있었습니다. 

강제 종료가 안 되는 컴퓨터, 메인보드 시모스 배터리 교체, 바이오스 리셋해봐도 동일합니다.

 메모리를 빼봐도 증상은 동일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해서, 점검을 해봐야하는 경우입니다. 일이 밀려 있을 때는 접수할 때, 모든 점검 과정을 보여드리면서 수리하긴 힘들고요. (10분 이내 해결되는 간단한 문제면 보여드리면서 점검할 수 있지만 점검 시간이 걸릴 경우에는 먼저 입고된 컴퓨터를 먼저 손을 봐드리고 순차적으로 수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는 점검은 손님과 같이 점검하기가 힘듭니다.)

 이 날은 미리 맡겨둔 손님이 없는 날이라서, 같이 옆에서 보시면서 점검을 진행했는데요. 단순하지 않은 점검이었습니다. 일단은 메인보드를 케이스에서 분리해서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외부에서도 케이스 내부와 동일한 증상이 있었는데요. CPU 또는 메인보드의 불량이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둘 중에 어떤 부속이 불량이 있는지 부품 교체 테스트가 필요합니다. 

 위의 (4) 비교적 안전한 점검을 진행하기 위해서, 제 테스트용 메인보드에 제 CPU와 파워서플라이를 연결해서, 제 부속이 멀쩡하게 동작되는 걸 먼저 확인합니다. 그리고 손님의 부품을 제 메인보드에 하나씩 꽂아서,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CPU가 가장 의심스러운 부속이라서, 제일 마지막에 꽂았습니다. RAM, VGA, CPU 순으로 제 메인보드에 꽂아서 테스트를 했습니다. 

RAM, VGA => 제 메인보드에서 정상적으로 시모스 화면까지 진입됩니다. (아래의 사진)

 손님의 CPU를 장착하면, 비프음이 울리면서 시모스 화면을 못 띄웁니다. 그래서, 또 다른 호환 메인보드를 준비해서, 추가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손님의 CPU를 다른 보드에 장착하기 전에, 또 제 메인보드가 화면이 제대로 올라오는 걸 확인합니다. 중간에 생략했지만, 제 CPU, VGA, RAM, M/B로 정상적으로 화면 뜨는 과정을 테스트하고 손님의 부속을 올려서 테스트하는 걸 반복합니다. 두 번째 테스트 메인보드에서도 손님의 CPU를 장착하면, 부팅이 안 되고 비프음이 울립니다. 

=> 테스트용 메인보드 2개에서 손님의 CPU는 정상적으로 화면을 띄워주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 CPU 불량
손님의 CPU는 3600인데요. 저는 테스트용 CPU로 2600, 3500X, 4600G 등의 CPU로 교차하면서 메인보드 테스트했습니다. 

손님 부속을 테스트 중

 손님의 메인보드를 확인해봐야 할 텐데요. 손님의 메인보드에 꽂혀있던 CPU가 불량이 생겼으니, 단순 CPU 불량이면, CPU만 교체하면 되겠지만, 메인보드가 CPU 불량을 만드는 경우라면, 테스트할 CPU도 망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A/S 기간이 지나버린 CPU를 장착해서 테스트용 CPU의 불량이 생기면, 저도 손해가 크니깐, 3개의 CPU(2600, 3500X, 4600G) 중에서 A/S 기간이 남아 있는 4600G CPU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제 4600G CPU를 손님의 메인보드에 꽂았는데, 전원 버튼 4초 이상 눌러도 종료가 안 되는 증상이 있습니다. 메인보드의 불량도 의심되는 순간입니다. 또한, 손님의 메인보드에 꽂았던 제4600G CPU도 불량이 생길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다시 4600G CPU를 제 테스트용 메인보드에 꽂아서 부팅을 시켜봤습니다. => 손님 보드에 장착 전에는 정상적으로 화면이 출력됐었는데, 손님 보드에 꽂은 다음 제 메인보드에서 화면이 안 뜨기 시작했습니다. (CPU A/S 기간이 남았으니깐 유통사로 A/S 보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요.) 다른 보드에 꽂으니깐 정상적으로 화면이 뜨더라고요. 다행입니다.

 제가 테스트용으로 사용한 4600G CPU최근 바이오스 버전에서 인식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손님 메인보드를 추가 테스트하기가 겁나는 상황이지만), 마침, 제가 사용했던 A/S 기간이 조금 남은 3700X CPU가 있어서, 손님 메인보드에 3700X를 장착해서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 손님 메인보드로 화면이 올라옵니다. => 최신 바이오스로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손님 메인보드에 3700X 장착 후 바이오스 업데이트 시킴

 위의 과정을 손님과 같이 점검을 진행했었습니다. 손님께 CPU와 메인보드가 동시에 이상이 있어보인다고 교체하는 걸 권해드렸는데요. CPU는 정상적인 메인보드 2개에서 비프음이 울리니고장이 맞는데, 메인보드는 4600G를 인식 못해서 화면이 안 들어왔던 것이고 3700X에서는 정상적으로 화면이 뜨니깐 CPU를 4600G 또는 5600X 정도로 교체해서 써보시는 걸 권해드렸습니다. 3600이랑 4600G는 성능이 비슷하니 5600X로 업그레이드해서 출고했습니다. (기본 쿨러의 고속 회전 소음때문에 공랭 쿨러를 달아서 사용하면 좋다고 말씀은 드렸는데, 수리 비용 부담으로 기본 쿨러로 사용해 보시고 시끄러우면 쿨러도 업그레이드하러 오신다고 하셨습니다.)

4600G CPU도 정상적으로 인식됩니다.

 한 번에 잘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5600X CPU를 손님 메인보드에 장착해서, 누드 테스트 없이 케이스에 조립했더니, 처음 입고된 증상 = 화면 안 뜨고 강제 종료 안 되고 메인보드 LED가 깜빡이는 증상이 있습니다. 원래는 5600X를 손님 메인보드에 장착하고 케이스 밖에서 켜보고 케이스에 넣는 게 순서인데요. (중간에 컴퓨터 찾아가고 맡기는 손님 문의 전화, 맡긴 손님도 전화 통화도 하시고요.) 손님과 같이 점검하는데 거의 한 시간 소요됐습니다. 옆에서 기다리고 계시니깐 좀 빨리 해드려야 하니깐 중간 과정(케이스 밖에서 테스트)을 생략하고 조립을 했더니,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겼네요.

(여기서부터는 저도 다른 일도 해야하니, 사진 찍고 설명하고 그렇게 할 시간 없이 분해 재조립 점검해서, 사진은 못 찍었습니다.)

=> 케이스 밖으로 꺼내서 다시 테스트를 했습니다. => 또 정상적으로 켜집니다. => 케이스에 넣었습니다. => 정상적으로 동작됩니다. => 증상이 오락가락하기에 원인 불명인 상태이지만, 정상적으로 윈도우 바탕화면까지 진입되고 인터넷, 사운드 출력 등이 정상적으로 동작되기 때문에 위와 같은 불량 증상이 재발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임시로 출고를 했습니다.

 메인보드도 불량 증상(화면 안 켜지고 -> 4초 강제 종료 안 됨)이 있는데, 일단은 증상이 사라졌기 때문에, 조금 더 써보고 동일한 불량 증상이 나오면, 메인보드도 교체하시는 게 좋겠다고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저번 주 토요일에 작업한 내용이고 2023년 03월 27일-월요일까지는 추가 연락은 없는 상태입니다. 간헐적인 불량 증상이 나타나려면, 보통 일주일은 걸릴 수 있기 때문이번주내 연락 오실지 기다려보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장 증상이 주기적으로 반복 패턴이 있는 경우는 수리하기가 어렵진 않지만, 위와 같이 됐다가 안 됐다가 이렇게 증상이 간헐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바로 수리해서 가져가시는 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증상이 확실한 경우(전원이 아예 안 켜진다든지?)는 바로바로 해결해 드릴 수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간헐적인 증상은 같이 해결하기가 쉽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저도 고쳐진 건지? 증상이 없어진건지? 아니면 지금은 괜찮은 건지? 판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한 일주일(길게는 한 달)은 컴퓨터를 써봐야 알 수 있는 경우도 있어서, 간헐적인 불량은 손님이랑 같이 협동해서 점검해봐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컴퓨터가 고장 나서 입고했다가 다른 고장을 발견한 사례


 원래는 윈도우 부팅이 안 돼서 찾아주셨는데, 컴퓨터를 확인해 보니깐 파워서플라이 팬도 불량인 경우입니다. 고장 나더래도 당장 고장 증상이 안 나타나는 경우(파워 팬 불량)에 이렇게 컴퓨터 수리점에 컴퓨터가 입고됐을 때, 고장이 확인되는 경우입니다.

 파워 팬이 회전하지 않으면, 당장은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쓰다가 꺼진다던지 전압이 불안정해져서 다른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파워 팬 청소 / 구리스를 넣어서 재사용할 수 있지만 팬이 고장나서 멈췄을 경우에는 파워 수명이 단축되니 교체하는 걸 권장합니다. 조금 알려진 메이커의 제품이라면, 팬 고장이 잘 안 나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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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컴퓨터 수리, 윈도 부팅 안 됨, 파워 FAN 불량

동탄에 있는 교회에서 입고된 컴퓨터입니다. 윈도우10 부팅이 안 되는 증상으로 찾아주셨는데요. SSD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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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 + M/B 불량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3368805150

 

켜졌다가 꺼지는 컴퓨터 점검 과정

1. 접수 증상 : 켜지다가 꺼지는 컴퓨터 2. 점검 과정 1) 기본 점검 : 메모리 재장착, 메인보드 배터리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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