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접수 증상은 컴퓨터가 안켜지는 증상으로 입고된 컴퓨터인데요. 안켜지는 건 단순한 접속불량 증상이고 컴퓨터가 켜지고나서, 온도가 너무 높은 문제가 있습니다. 인텔 i5-9400F CPU가 그렇게 온도가 높지는 않은 편인데, 기본 쿨러로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CPU인데, 온도가 상당히 높게 형성된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의심하게된 경위는 아래와 같이 CPU 쿨러의 잠굼 레버의 위치가 올바르지 않았고, CPU 팬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게 의심이 됐습니다. (가벼운 인터넷 작업에도 고속 회전)
사진이 흐릿하게 찍혀서 숫자 구분이 안되지만, CPU 온도가 100도 가깝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99도~100도까지가 한계로 걸려있어서 더 이상 올라가지 않는 것처럼 보이네요.
그래서 CPU 쿨러를 분해해봤는데요. 아래와 같이 고정핀 하나가 휘어진 상태로 조여놔서 CPU와 방열판 사이가 떨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고정핀은 한 번 꺾이면, 플라스틱이라서 탄성이 높지는 않기 때문에, 자국이 생깁니다. 그러면, 처음에는 괜찮지만, 한 동안 사용하다보면, 플라스틱이 파손돼서 고정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CPU는 벌크 제품으로 보입니다. CPU 윗면에 잉크 자국이 남아 있네요.
폐 인텔 쿨러에서 고정핀을 분해해서, 손님의 CPU 쿨러에 고정을 시켰습니다.
서멀구리스 재도포하고 CPU 쿨러를 재장착했습니다.
CPU와 쿨러가 밀착된 상태인데요. CPU 온도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좀 전에는 인터넷 작업만해도 CPU 온도가 100도 가깝게 올라가는 상태였는데요. 현재는 40~50도 사이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물론, 게임이나 CPU 사용률이 높은 프로그램을 돌리면, 70~80까지도 올라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계속 과부하를 주는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게 아니고 게이밍/학습용 컴퓨터이기 때문에 기본 쿨러로 사용해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CPU 팬 소음이 귀에 거슬리면, 저렴한 사제 공랭 쿨러를 달아주면 더 좋고요. 팬소음이 크게 상관없으시면, 그냥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간단하게 유튜브 동영상을 10개 정도 띄워서 재생시켜봤는데요. 온도가 잘 유지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60도까지도 안 올라가기 때문에, 유튜브 정도의 간단한 작업은 팬소음(굉음) 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점검 내역을 기재해서, 컴퓨터에 부착해서 출고했습니다.
1. 주요 증상 : 안켜짐 증상 => 메모리 접속불량
2. CPU 과열 증상 : CPU 고정핀 파손
3. 컴퓨터 내부 먼지 제거 및 프로그램 문제 수정
그 외의 문제점은 아래와 같이 사타 전원 케이블이 아치형태로 휘어지는 파워서플라이 제품인데요. 나중에 발열이 생겨서 화재가 생길 위험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위의 케이블은 사용하지 않은 케이블이고 아래의 케이블은 SSD에 전원을 공급했던 케이블입니다. => 사용하지 않았던 사타 전원 케이블로 바꿔 끼웠습니다. => 파워를 교체하는 걸 권장합니다.
또 다른 테스트를 위해서 제 SSD를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리얼택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잡으면, 전면, 후면으로 사운드 출력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는데요.
제 SSD로 리얼택 사운드 드라이버를 잡으면 정상적으로 잘 동작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메인보드의 불량은 아니고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윈도우를 재설치할 건 아니기 때문에, 리얼택 사운드카드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기본 윈도우 드라이버로 동작하니, 사운드가 정상적으로 출력되는 걸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운드 카드 드라이버를 최신으로 변경하거나 윈도우 버전을 최신 버전보다는 낮은 버전으로 설치해보는 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 사운드 카드 관련글 ]
https://blog.naver.com/dongtancom/222601940023
[ CPU 온도 관련글 ]
https://blog.daum.net/dongtancom/234
[ 2023년 02월 18일 내용 추가 ] CPU 쿨러 결착이 제대로 안 된 상태라서 CPU 온도가 100도 찍히는 경우
아래는 메모리 검사 진행 중인 테스트용 제 컴퓨터입니다. 8기가 메모리를 검사하는데 30분~1시간 정도 걸리는 거 같은데요. 아래의 경우에는 너무 진행이 안 돼서 왜 그런가 궁금해하고 있었는데요. CPU 온도를 확인해보니깐 99~100도를 찍고 있더라고요.
간이 테스트라서 CPU 쿨러에 서멀도 안 바르고 올려놨는데, 오른쪽 옆에 있던 콘덴서 머리에 걸쳐져서 CPU와 방열판 결착이 안 된 상태입니다. (아래는 인텔 CPU + AMD 쿨러를 올려둔 모습입니다. 제대로 방열판과 면대 면으로 붙어 있어도 CPU 온도는 50~60도 정도까지 밖에 안 올라갑니다. 아래의 경우는 콘덴서에 방열판 한쪽이 걸쳐진 상태라서, CPU와 방열판이 접합이 안 된 상태라서 100도까지 온도가 올라갔습니다. CPU가 셀로런, 펜티엄급이면 100도까진 안 올라갑니다. i5 4690이라서 온도가 100도까지 올라갔네요. 그래도 30분 동안 꺼지진 않았네요.)
어차피 100도를 찍었고 꺼지질 않았기 때문에, 컴퓨터가 끄지 않고 켜진 상태로 CPU 위에 똥써멀을 조금 발랐습니다. 쿨러의 위치도 CPU와 맞닿을 수 있도록 조정했습니다. 아래와 같이 온도가 55도까지 바로 떨어지는 모습입니다. 메모리 테스트하는 프로그램은 CPU 작업량이 그렇게 높지 않아서 발열이 그렇게 심하진 않습니다.
CPU 온도가 100도까지 올라가니깐 다행히 꺼지진 않았는데, (차라리 무리하지 않도록 꺼지는 게 낫습니다.) 메모리 테스트 프로그램의 검사 속도도 느리게 진행되나 봅니다.
[ 2023년 04월 21일 내용 추가 ] 인텔 CPU 쿨러 + ASROCK 메인보드 쿨러 잘못 장착한 사례
인텔 정품 쿨러 + AROCK 메인보드입니다. ASROCK 메인보드는 실험적인 요소를 많이 적용하는 회사인데요. H61 이정도의 메인보드에 115X 규격의 쿨러와 775 규격의 쿨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구멍을 뚫어둔 적이 있습니다. (좌측 사진 참고) 저도 처음보기는 했지만, 아래와 같이 고정핀이 잘못 장착될 경우(사용자의 실수)가 생길 수도 있겠습니다.
(왼쪽 사진) 인텔 정품 쿨러의 고정핀을 교체하고 메인보드에 장착했습니다.
(오른쪽 사진) 파손된 상태로 구멍에 박혀있던 고정핀은 제거했습니다. (부러진 부속은 CPU 철재 가이드 위)
비슷한 수리 사례
https://m.blog.naver.com/dongtancom/22320280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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