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후면 팬이 안 돌아가는 증상을 방문해주신 손님 컴퓨터입니다. 후면 팬은 소모품이라서 교체 가능합니다. 특이한 사이즈나 LED 기능이 있는 특정 케이스 전용 쿨러가 아니라면, 일반적인 배기팬의 사이즈는 80mm, 92mm, 120mm, 140mm 정도선에서 거의 호환이 됩니다. 예전에는 60mm 보다 작은 케이스 쿨러를 사용했던 미니 케이스가 있었지만, 요즘 나오는 컴퓨터는 대부분 미니타워 이상의 크기로 최소 80mm 이상의 케이스 팬을 사용하는 컴퓨터 케이스가 대부분입니다.
LP형 작은 케이스가 컴퓨터 수명에는 좋지 않지만, 컴퓨터 크기가 작으니 공간을 덜 차지 해서 찾으시는 분들이 계신데... 요즘은 삼성, LG 대기업 컴퓨터 아니면, 조립컴퓨터에서는 LP형 사이즈의 케이스는 보기가 힘드네요. 그래서, TFX 파워 교체할 일이 많지 않으니 매장에 재고가 없을 때도 있습니다. 떨어지면 주문하고 그래야 되는데 자주 안 찾으시니깐, 깜빡하고 재고를 안 채워두는 경향이 많아졌네요. (그래도 거의 매장 1~2개 정도 막대파워를 가져다 놓기는 했습니다. mATX 파워도 있고요.)
아래와 같이 후면팬이 벅벅 해져서 회전을 안 하는 증상이 있는 컴퓨터가 입고됐는데요. 팬 회전축에 베어링 오일을 넣어주면, 다시 부드럽게 회전하면서, 어느 정도 재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혹시나 싶어서 스티커를 제거해봤는데요. 이 제품은 구멍이 막혀있네요. (나중에 폐기하기 전에 팬을 앞으로 당겨보니깐, 날개랑 모터랑 분해가 되는 모델이었습니다. 팬 교체하고 폐기하기 전에 알았습니다. 오일을 보충해도 오래 사용하지 못하는 팬도 있기 때문에, 오일보충으로 수리해서 사용하기보다는 교체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팬 교체비용이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아래는 다크플래쉬 후면 팬인데요. 팬 진동이 있어서 오일을 보충해보려 했더니 베어링 구멍이 막혀있어서 유지보수가 쉽지 않네요.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오일을 넣어보던지 같은 자재로 구입하던지... LED 온오프 기능+팬 커넥터가 있는 전용 팬이라서, 사제 팬으로 교체하려면 전면 팬도 같이 갈아줘야 하니깐 범용의 규격 제품의 LED 팬으로 교체하는 것도 쉽지 않아보이네요.
컴퓨터 후면 팬은 새 팬(120미리)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배터리의 전압이 낮아서 교체했습니다. 배터리의 위치가 그래픽카드 밑에 위치해 있어서 그래픽카드를 분리한 다음에 배터리를 교체했습니다. 배터리 위치가 좋지는 않아서 셀프로 유지 보수하기는 좋지 않은 메인보드네요. (ASROCK AB350M PRO4) 배터리 교체는 쉽게 할 수 있도록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메인보드 모델명도 눈에 잘 띄는 그래픽카드 슬롯 위에 위치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그래픽카드를 꽂으면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델명 확인이 어렵겠네요.)
아래의 컴퓨터도 케이스의 배기팬이 많이 망가진 상태로 입고됐었습니다. 후면 팬과 상단 팬이 불량입니다. 후면 팬은 뻑뻑해서 안 돌아가는 상태이고 상단 팬은 모터에서 날개가 떨어져서 모터밖에 없는 상태로 입고됐습니다. 아래의 컴퓨터는 3세대 i5 제품으로 오래된 CPU가 장착된 컴퓨터인데요. 후면 팬만 있어도 컴퓨터 환기에는 문제가 없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상단팬은 추가 장착하진 않고 후면 팬만 교체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CPU 쿨러를 고정하는 플라스틱이 노후돼서, 부러지기 시작한 상태인데요. 플라스틱이 접혔다가 펴지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고정핀 가이드 플라스틱에 "크렉"이 생긴 상태입니다. 운이 좋으면, 그냥 꽂아서 사용할 수도 있지만, 사용하다가 CPU 쿨러 고정핀을 잡아주던 플라스틱의 크렉이 생긴 부분이 파손될 수도 있습니다. 사용 중에 CPU 쿨러가 보드랑 분리(들뜸)될 수도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에 크렉 생긴 CPU 쿨러(기본 쿨러)는 폐기하고 중고 구리심 인텔 CPU 정품 팬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래픽카드도 오래된 그래픽카드가 장착된 상태인데요. 플라스틱이 파손된 상태로 덜렁덜렁거리고 있었습니다. 연식이 오래되면 플라스틱이 변형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좋은 환경에서는 조금 더 오랫동안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지만, 직사광선이 내리쬐는 곳이라던지? 아주 건조하고 뜨거운 환경에서 사용하면, 플라스틱의 형태가 조금씩 변하는 거 같습니다. 습도가 높은 곳은 잘 모르겠고요. 바닷가처럼 공기 중 염분이 많은 곳에서 사용하는 컴퓨터도 일반적인 도시 환경보다는 문제가 많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전산실, 통신실에는 컴퓨터에게 좋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 항온항습기를 가동해서 전자제품의 잔고장을 낮추는 거 같습니다.
아래와 같이 그래픽카드의 방열판 쿨러(플라스틱 덮개)를 분리했습니다. 덮개 플라스틱과 방열판을 고정하는 플라스틱이 깨져서 플라스틱이 고정이 안되고 덜렁거리고 있습니다. 팬 회전할 때, 팬 진동에 의해서 플라스틱도 같이 진동해서 소음이 심했습니다.
방열판과 덮개 플라스틱의 이격을 잡아주기 위해서 케이블 타이로 묶어놨습니다. 케이블 타이가 짧으면 케이블 타이 끼리 꽂아서 연장해서 길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케이블 타이가 없다면, 박스테이프나 스카치테이프를 사용해서 임시로 고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철이 안 들어간 밴드나 머릿 끈, 고무줄, 신발끈, 노끈으로 임시 고정해서 사용할 수도 있고요. 그래픽카드 지지대(플라스틱 볼펜대, 나무젓가락)를 받쳐서 그래픽카드 무게로 고정시킬 수도 있겠네요. 방법은 다양하니깐, 각자에게 잘 맞는 아이디어를 찾아서 해결하면 될 거 같습니다.
시디롬에 꽂혀있던 사타전원단자입니다. 제가 컴퓨터 수리 작업하면서 빠졌나 싶어서 사용자에게 여쭤봤는데요. 시디롬이 자꾸 혼자서 튀어나와서 제거를 했다고 합니다. 케이블을 확인하고 사진을 한 장 찍었는데요. 아래와 같이 아치 형태로 변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시디롬이 튀어 나는 것과는 무관할 거 같고요.) 이렇게 아치 형태로 커넥터가 휘어지는 경우에 케이블 단자 화재가 생길 수 있는 조건이 형성되는 중인 거 같습니다.
아래의 영상은 다른 손님 컴퓨터 접수하는 과정에서 시디롬에서 불이 붙은 경우입니다. 컴퓨터 부품은 쉽게 타지 않는 난연재 소재로 만들어졌는지 플라스틱 구조물이 있는 시디롬도 불이 잘 안 붙기는 합니다. 불까지 붙지는 않고 플라스틱 타는 냄새와 함께 흰색 연기가 많이 났습니다. 저도 (이미) 탄 시디롬과 하드디스크 가끔 봤었지만 실제로 제 눈앞에서 연기가 나는 건 처음 본 거라서
CCTV에 촬영된 영상을 업로드했습니다.
[ 관련 글 ] 사타전원단자
https://blog.daum.net/dongtancom/14
https://blog.naver.com/dongtanpc/220516172730
https://blog.naver.com/dongtancom/22038625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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