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공단에서 무상으로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받고 왔습니다. 원래는 2020년 말까지 받았어야하는 검사지만, 작년에 전염병(코xx)으로 인해서 올해 상반기까지 연장이 가능하다해서 2021년 6월에 연장해서 받고 왔습니다. 전에는 피검사, 소변검사 정도만 진행했는데 ... 이번에는 위내시경까지 받아야 한다고해서 첫 위내시경에 대한 부담감이 적진 않았습니다. 수면내시경으로 진행하면 편하다고는 하는데, 약물을 맞고 싶진 않아서 비수면으로 위내시경을 진행했습니다. 오전 9시 병원 개원 시간에 맞춰서 진료 예약을 했습니다. 위내시경 전날 저녁 먹고 아무것도 먹지말라해서, 저녁 8시경에 김밥 한 줄 먹고 그 다음에는 물 한모금 안마시고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유튜브에서 찾아보니깐, 물은 조금 마셔도 괜찮다고 하시는 의사분들이 많네요. 벌컥벌컥 마시라는 건 아니고요. 목마르니깐 축이는 정도로 조금은 마셔도 된다고 하네요. 위에 물이나 음식물이 차있으면, 내시경 검사시 역류해서 폐로 들어갈 위험이 있다합니다. 그래서 저는 목이 크게 마르지도 않고해서 그냥, 물도 안 마셨습니다. [ 위내시경 물 섭취 ] 담당의사와 상의바랍니다. 관련영상 (1)https://youtu.be/Rx4XFFrq-Vk 관련영상 (2) https://youtu.be/krXLnRk2Xuk |
검사하기전에 문진표를 작성해야한다고해서 조금 일찍 방문하라해서 병원 문 열기전에 ~20분전에 방문을 했는데요. 아직 오픈 중이라서, 밖에 나가서 기다리다가 들어갔습니다. 오픈 준비할 시간은 필요하니깐요. 문진표를 작성한 다음, 기본적인 검사, 시력, 청력, 체중(키), 혈압, 체혈, 소변 검사, 흉부엑스레이 등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위내시경을 받기 위해서 검사실로 들어갔습니다. 처음에 기포제거제라고 위장약처럼, 빨아먹는 용액 한 포를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마취 스프레이를 입 안쪽 목구멍에 뿌렸습니다. 입 안에서 머뭄고 있다가 30초 후에 삼키라고 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위내시경 받는 것보다, 마취 스프레이가 더 고통(공포) 스러웠습니다. (치과에서 발치할 때, 입안의 감각이 없어지는 것처럼) 혀끝부터 목구멍(기도)까지 빠르게 마취가 됐었는데요. 목에 가래가 낀 거 같아 뱉어내고 싶어도 목 근육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니깐, 처음 느껴보는 불안감 때문에 많이 불편했습니다. 말은 잘 나오는데 기침 나고 가래가 낀 거 같은 걸걸한 느낌이였습니다. 위내시경 받고나서 속 아프지 말라고 엉덩이 주사를 한 대 맞았네요. 내시경을 깨물지 않게 마우스 피스를 착용하고 대기했습니다. 마취가 잘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위내시경 호수를 넣을 때는 구역질 2~3번 정도 하고 별다른 이물감을 느끼진 못했네요. 처음에 목구멍으로 내시경이 들어갈 때, 구역질이 나오고 호수가 목구멍에 찼을 때는 그렇게 구역질이 나오진 않더라고요. 숨을 조금 깊게 쉬면, 도움(릴렉스)이 많이 됐던 거 같습니다. 트림은 한 번도 안나왔습니다. 내시경 받는 느낌은 소화 안돼서 얹혔을 때, 느낌이랑 비슷했어요. (목구멍에 뭔가 걸린 거 처럼 답답함) 내시경이 뱃속에서 돌아다닐 때는 굴렁굴렁 거리는 느낌 정도로 아프진 않았어요. 아래의 유튜브 동영상의 병원 원장님처럼, 시술자가 안내를 잘 해주면, 환자가 덜 불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이드를 잘 따르면, 불안감이 많이 줄어들고 큰 고통없이 진료를 받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검진 과정에서 문제(퀘양, 종양)를 발견했다면, 시술도 같이 받았어야 하니깐, 조금 더 오래걸리지 않았을까? 싶고요. 저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서 사진만 몇 장 찍고 금방 끝났습니다. 저는 비수면 내시경이라서 그런지 별다른 주의사항은 없었고요. 병원에서 나와서 아침(김밥 한 줄) 먹었습니다. 12시간만에 물도 마시고요. [ 도움 받음 동영상 ] https://youtu.be/Lwdctvbu6c0 |
개인적으로 도움을 많이 받은 위내시경 시술 과정 동영상입니다. 검사 내용을 알고 받으면, 아무래도 조금 도움이 됩니다. 위에서 십이지장 입구로 가는구나~ 뒤집어서 위 천장을 보시겠구나~ 보고 알지는 못해도 어느 정도 단계까지 진행됐겠구나 짐작을 할 수 있으니깐요. 처음에는 눈을 감고 검사 호수를 받아들이려고 노력했었고요. 중간에는 눈을 뜨고 저도 같이 모니터링하면서, 위내시경을 받았습니다. 모니터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알 수는 없었습니다만, 내장 표면이 변색되지 않고 일정하면, 별 문제가 없겠거니?하고 지켜봤습니다.
호수를 뺄 때는 어떤 느낌이였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별 느낌 없었습니다. 침도 흘리지 않았고요. 내시경 검사가 끝날 즈음되니깐, 마취가 풀려서 목에 걸러있던 가래를 뱉어낼 수 있었습니다. (뭔가 목에 걸린 느낌) 몇 시간 정도 지난 다음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데요. 위와 목에는 큰 불편감은 없고요. 노래방에서 노래 부른 다음 날처럼, 목이 조금 불편한 정도이고 목소리 조금 쉰 상태(목 잠김)입니다. 위내시경 이후에 위나 목구멍의 통증은 없습니다.
마취된 목 상태, (목에 있는 가래를 뱉으려고 하는데 안되니깐) 내몸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상태에 대한 불안감이 제일 불편했습니다. 자기 몸을 통제하지 못한다는 처음 느끼는 황당한 느낌이였고요. 다행히, 숨은 제대로 들이셔 진다고 느낄 때, 조금 안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숨까지 제대로 안쉬어지면, 내시경 검사 전에 의료진에게 말씀드릴 거 같습니다.
https://youtu.be/Lwdctvbu6c0
위내시경 세척은 어떻게할까?
가장 궁금한 건, 위내시경 세척 및 소독은 어떻게 하는가? 제일 궁금하기는 했습니다만 담당의사선생님, 간호사님에게 차마, 물어보진 못했네요. 아래의 동영상이 위내시경 세척하는 과정을 담은 동영상인데요. 이렇게 정석적으로 세척하려면, 노하우가 있는 전문 인력도 있어야 하고 무엇보다 병원의 예산이 많아야 위내시경 장비 및 세척 장비와 인력을 갖출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두어 개의 장비를 돌려쓰면, 장비를 말릴 시간이나 세척할 시간과 인력은 있을까?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해당 병원 직원들은 그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를 얼마나 받고 있는지 궁금해집니다.)
병원 및 동네 의원 등에서 내시경 소독은 잘 이뤄지고 있는지? 알고 싶네요. 이번에는 동네 의원에서 내시경을 받았지만,
다음에는 조금 규모가 큰 병원도 한 번 찾아봐야겠습니다. 병원 크기의 문제라기보다는 관리하는 사람(담당자의 숙련도나 책임의식)에 따라서 "복불복"이고 대놓고 물어보기가 참 난감한 부분인데... 일회용이 아니다보니, 깨끗하게 소독된 상태로 내시경 검사를 진행하는지? 제일 알고 싶은 부분입니다.
[관련 뉴스] https://youtu.be/5--Wc7aRsKg
건강in에서 병원의 점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참고는 해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국민건강보험 홈페이지에서 건강in 이라는 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검진기관별로 평가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으니, 주변에 병원은 어떤 점수를 받았는지 확인해보시면 좋을 거 같네요. (아래의 주소를 클릭하시면 됩니다.)
https://www.nhis.or.kr/nhis/healthin/retrieveExmdAdminVltInfo.do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에서 인증한 우수내시경실 인증제가 있다고 하네요.
아래의 홈페이지에서도 인증받은 병원을 찾아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https://www.goodendoscopy.or.kr/hospital/
2012년 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제를 계획하고)
공지사항을 확인해봤을 때는,
2013년 300병상 이상의 병원 대상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평가 신청을 처음으로 받았네요.
2014년 100병상 이상의 병원 대상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평가 신청을 받았네요.
(우수내시경실 인증전문위원회를 거쳐서 100병상 이하도 평가를 진행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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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 계속 인증을 진행하고 있네요.
동네 작은 병원(의원)보다는 병상이 많은 대형 종합 병원을 기준으로 인증 진행하는 거 같습니다.
덤으로, F&A 게시판이 있는데 ... "내시경 소독"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서술되어 있네요. (관심있으신 분은 참고)
https://www.goodendoscopy.or.kr/bbs/?code=qna2 (5번 항목)
의료보험공단 일반 건강검진 안내문입니다.
2021년은 홀수년도 출생자가 대상이네요. (지역가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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